호르마니 온열찜질기 꾸준함이 생명 | 내돈내산
작은 키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아이에게 뭐라도 하나 해주고 마치 역할을 다 한 것처럼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이거 사줬으니까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어쩌면 아이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건 아닐까요?
아이의 키는 물려받았을 뿐인데 말입니다.
후기만 보고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따라 하는 건, 주식 오른다고 따라서 샀다가 폭락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줄줄 새고 있는 아까운 키를 흘려버리지 않으려면 이제부터는 남은 시간을 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
친척 동생
친척 가족끼리 모이는 모임 성격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자주 참여하지는 않지만 얼마 전 오랜만에 참여를 했었죠.
그 자리에는 친척 동생도 마지못해 따라온 표정으로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어른들끼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술도 마시고 놀지만 애들은 할 게 없으니 별로 재미가 없긴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 기억이 가물가물해 나이를 물어보니 벌써 중학생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자칫 큰 실수할 뻔한 게 키가 작고 왜소해서 중학생인지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고민은 누구나 있다
누군가에게 뭘 물어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고민을 하다가 너무 심심하기도 해서 몇 가지 물어보기는 했습니다.
공부는 그럭저럭하는 것 같고, 체육시간이나 운동을 할 때 농구 같은 건 거의 같이 못하니까 다른 걸 대신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때도 그랬지만 요즘 시대에도 껄렁이는 애들이 있어서 은근히 피하거나 신경 쓰인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얘네들도 눈치는 있는지 덩치 크거나 운동 잘하는 애들은 시비를 안 걸고, 작거나 왜소한 애들한테만 괜히 시비 건다고 합니다.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괴롭힘을 당하는 게 동생은 아닐까 해서 굉장히 조심스러웠네요.
키가 작은 이유
편의상 어른은 어른들끼리 먹고 애들은 애들끼리 밥을 먹을 때가 간혹 있습니다.
술 먹으라고 권하지 않으니 좋기도 하고, 일단 그냥 편하게 밥 먹을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메리트가 있긴 합니다.
밥을 먹는데 그 동생을 보니 편식도 안 하고 잘 먹더라고요.
딱히 가리는 것도 없이 김치나 나물 종류도 곧잘 먹었습니다.
근데 왜 키가 작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일단 이모부와 이모가 큰 편이 아니라는 게 가장 걸렸습니다.
보통 아들은 엄마를 닮는다고 하는데 이모가 작은 편이라서 더 그런가 싶긴 했습니다.
목에 걸린 느낌
밥 먹고 슬슬 헤어지는 분위기라서 다음에 또 보자는 식으로 얼렁뚱땅 모임은 해산했습니다.
근데 뭔가 찝찝하게 계속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운동도 하는 것 같고 밥도 잘 먹는데 키가 작으면 도대체 뭘 할 수 있는 걸까 싶었죠.
요즘 여학생들도 키가 커서 170cm 넘는 애들도 많다고 하는데 속으로는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한 방식
집에 돌아와서 그대로 며칠이 흘렀습니다.
인터넷을 보는데 어떤 광고가 있더라고요.
영양제를 먹었더니 163cm에서 183cm가 됐다는 광고가 보였던 거죠.
친척 동생이 생각나서 눌러봤더니 영양제를 먹으면 흡수가 되어서 키가 큰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 굶는 애는 못 본 것 같은데, 동생은 지금처럼 밥, 고기, 채소만 잘 챙겨 먹으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 창을 꺼버렸네요.
궁금해서 몇 가지 더 찾아보기는 했습니다.
무릎 성장판을 자극해서 키를 크게 해주는 제품도 있더라고요.
근데 사람의 뼈가 206개인데 무릎만 자극한다고 해서 해결될까 싶긴 하더라고요.
내가 책임져줄 것도 아닌데 성장 주사를 해보라고 말할 수도 없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지름길은 없다
이곳저곳을 뒤져보니 성장 혈자리 마사지 같은 게 있었습니다.
체했을 때 엄지손가락으로 마사지하면 쑥 내려가듯이 혈액순환이나 체내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았죠.
그러면 꾸준히 혈자리를 자극하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찾아보니 명협혈 온열찜질기가 있더라고요.
성장이라는 게 우리 몸에 흐르는 혈액 속 호르몬과 영양분이 정상적으로 순환하면서 뼈와 근육에 도착해야 하는 거고 결합이 일어났을 때 제대로 성장이 가능한 거였습니다.
이게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영양제를 먹어도 그냥 배출되는 거나 다름없을 수도 있겠다 싶었죠.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과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건 없다는 말이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효율성과 꾸준함
이모한테 선물로 보낸 지 한두 달 지났을 무렵, 짧게 연락이 왔었습니다.
책상에 앉아있을 때나 쉴 때나 틈틈이 계속 차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스스로도 동기부여가 되어서인지 잔소리하지 않아도 잘 쓴다고 합니다.
근데 이게 온찜질이라서 그런지 저녁 10시 넘어가면 슬슬 졸기 시작하더니 자꾸 잔다고, 어이없다고 웃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성장호르몬이 저녁 9시, 10시부터 가장 많이 나오니까 오히려 좋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래서 괜히 뭐라고 화도 못 내겠다고 하시네요.
무엇보다 스스로 중요한 시기라는 걸 인지하고 있고, 어떻게든 꾸준히 노력한다는 게 기특하더라고요.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이 흘러버리면 기회는 아예 없는 건데 열심히 발버둥 치는 게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만날 때는 키가 훌쩍 커서 선물 고마웠다는 말 한마디 들었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구매하실 때에는 정품 마크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되고 아마 공식몰이 이름만 옮겨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에는 본품만 주고 나머지 배터리랑 충전기는 별도로 구매했었는데 요즘에는 이벤트로 풀 패키지로 주는 것 같더라고요.
약간 억울하긴 합니다.
어쨌든 작은 키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15세 골든타임 지나기 전에 무조건 최대한의 효율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기를 바랄게요.
내돈내산 선물 후기였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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